| 양동근 “누구나 날 보면 '같이 고생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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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닥터깽'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양동근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나를 보면 같이 고생한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출연작품마다 마니아층을 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양동근은 “일제와 6.25를 겪은지 얼마 안되다보니 알게모르게 억압받고 눌려있는 일종의 한(恨)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 저를 보면 그런
상황 속에서 함께 고생한 듯한 느낌이 드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묘하게 시청자들과 접점을 찾아 냈던 전작에 비해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제가 전 출연작에서 어떤 접점 같은 것을 미리 알고 다가갔던 것은 아니었고, 제 할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또한,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폭력조직 중간보스인 극중 달고역에 대해서는 “조직에 10년 있었던 것 치고는 바보같은
인물”이라며 “대사 하나하나 리얼하게 느낌을 살리고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작업이 재미있다”고 밝혔다.
'네멋대로 해라'
이후 선뜻 작품을 고르기가 힘들었다는 양동근은 "처음엔 의욕도 없고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감독님과 작품에
대해 얘기하면서 대본이나 시놉에는 크게 신경쓰지 말자 현장의 느낌을 같고 새롭게 만들어보자는데 뜻이 모아졌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신입사원’ 이후 한가인의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으는 'Dr.깽’은 ‘네
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궁’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첫방송된다. ['Dr. 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신의 매력에 대해 설명하는 양동근. 사진 = 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이은주 기자(er@mydaily.co.kr)
2006.03.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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