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격렬한 질주신 후 기절했다”
‘막강 체력’ 양동근이 격렬한 질주신을 촬영한 후 기절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양동근은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오는 4월5일 첫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닥터깽(Dr.깽)’(극본 김규완/연출 박성수) 제작보고회에서 “20대 후반이 되니 체력이 여실히 저하된다”며 아찔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양동근은 부산에서 조폭들에게 맨발로 쫓기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기절했던 것. 죽느냐 사느냐에 기로에 선 장면인 만큼 사력을 다해 뛰어야하는 100m 질주를 3~4번 정도 하고 나서 녹초가 됐다는 고백이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었지만, 당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는 설명이다.

영화 ‘바람의 파이터’ 등에서 격렬한 액션신을 보여주는 등 ‘막강 체력’을 과시했던 양동근은 4년 전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로 만났던 박성수 PD가 워낙 질주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일례로 들며 “그때는 괜찮았는데, 요즘은 질주신이 많이 버겁다”고 털어놨다.

이어 “20대 중후반에는 격렬하게 뛰는 일이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후 “예전에는 100m를 평균 13초에도 주파했는데, 요즘은 운동 부족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동근은 “기절하고 일어난 후 쓴 웃음과 함께 세월의 덧없음을 되새겼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지었다.

한편, '닥터깽'은 조직에 쫓기는 신세가 된 중간 보스가 가짜 의사 행세를 하다 진짜 의사를 만나 벌어지는 언밸런스한 사랑을 담게 된다.



뉴스엔 이현 기자 / 사진 홍기원 기자






2006.03.29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