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 후 드라마 못할 것 같았다”
“자신도 없었고 내가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탤런트 양동근이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진행된 MBC ‘닥터 깽’(Dr. 깽)(극본 김규완/연출 박성수/출연 양동근 한가인 이종혁 등)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임하는 마음을 밝혔다.

양동근은 “드라마는 ‘네멋대로 해라’ 이후 처음이다”며 “애착이 너무 컸던 탓인지 드라마는 ‘네멋대로 해라’ 외에 못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양동근이 말한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는 2002년 이나영과 함께 출연했던 작품으로 휴머니즘에 충실한 드라마였던 만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사랑을 받았다.

이어 양동근은 “처음에 작품에 대한 자신도 없었고 내가 못할 것 같았고 하면 안될 것 같았다”며 “감독님과 긴 대화 끝에 대본상의 인물이 아닌 창의적인 인물을 만들어보자는 얘기에 힘을 얻어 시작하게 됐다”고 작품을 시작하면서 느낀 심적인 어려움을 고백했다.

그러나 양동근은 “영화는 진행이 느린데 드라마는 속도감이 있다”며 “드라마가 진행이 빨라 생기가 도는 것도 같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양동근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역할을 맡지 않으려 한 까닭에 대해 “별로 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는 실은 마음에 없는 말로 웃음꽃을 피웠다.

양동근이 ‘닥터 깽’에서 맡은 역할은 폭력 조직의 중간 보스로 조직을 배신한 까닭에 의사로 거짓 인생을 살아가는 강달고라는 인물이다. 양동근이 ‘네 멋대로 해라’ 이후 처음 출연하는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는 ‘닥터 깽’은 오는 4월 5일 첫방송된다.

 

뉴스엔 글 박미애 기자 / 사진 설희석 기자






2006.03.29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