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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랑구도의 중심축을 이뤄오던 은민(이영아)과 태경(홍경민), 은주(최정윤)와 영민(최규환)의 사랑이 결혼과 임신으로 일단락나면서 사랑진도가 미진했던 인물들의 사랑에 좀더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특히 인기 만화가 기훈과 태경의 누나이자 잘 안나가는 소설가 태희의 만남이 비중있게 전개되며 이 커플의 행보에 관심을 쏠리게 만들고 있다. 기훈은 태희가 성희롱 당하면서도 별반 항의를 하지 못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녀에게 막말을 퍼부었던 인물로 결혼정보회사의 중매로 또다시 만나게 된 사이.
27일 방송에선 이들의 관계가 녹록치 않은 싸움을 거쳐 사랑으로 변화될 것임을 시사하는 장면이 나왔다.
결혼정보회사의 주선으로 만나게 된 대목. 기훈은 차를 몰고 오다가 마침 찻집을 나오는 태희를 다치게 한다. 다리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빤히 보면서도 커플 매니저를 먼저 만나고 온다는 기훈의 모습에 태희는 황당해 했다.
이어 기훈은 자신때문에 다친 다리를 절뚝 거리며 집으로 향하는 태희의 옆으로 차를 몰고 다가와 `어디까지 가냐`며 태워줄 것처럼 물었다. 태희가 목적지를 말하자 기훈은 자신의 방향과 다르다며 난색을 표시한 뒤 `죄송하다`며 차를 몰고 가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에 당연히 태희는 이를 갈았다.
악연으로 묶여진 이들의 관계가 또 어떤 사건을 통해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는 대목. 여기에 태희의 사돈이자 기훈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희수(조윤희)가 이들과 함께 사랑의 삼각관계를 이룰 예정에 있다. 희수는 최고명문대에 다니는 의대생이지만 만화가의 꿈을 접지 못하고 기훈의 문하생으로 들어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처럼 초반에 비해 가파르게 변화하는 이들 세 인물의 사랑행보에 팬들은 호기심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벌써부터 기훈이 누구와 맺어질 것인가에 대한 추측을 제기하며 이들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것. 게시판엔 태희와 기훈이 티격태격하다 서로 사랑에 빠질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오히려 기훈과 희수가 잘 어울린다며 희수의 손을 들어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다수 올라오며 이들에게 쏠리는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새로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이 세 사람의 관계가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의 인기를 상승세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BC제공)[TV리포트 하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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