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겸업 개그맨 안선영, 드라마 첫 주연 도전


‘만능 엔터테이너’ 안선영이 첫 주연 도전에 나섰다.

오는 25일 방송될 MBC ‘베스트극장-633화 새끼곰의 미소’(연출 오경훈 감독)에 여자 주인공 고정난 역에 최근 캐스팅됐다.

개그맨 안선영은 2001년 MBC 드라마 ‘연인들’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주로 활동해왔다. 이후 드라마 ‘애정만세’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신입사원’ 등에서 조연급 연기자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첫 주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새끼곰의 미소’는 남편이 전처와 함께 기르던 소녀 아영(김유정)과 며칠간의 짧은 여행을 떠나는 여인 고정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안선영은 남편과 알콩달콩 결혼의 재미를 느끼고 살던 주부. 그러나 어느날 날벼락처럼 남편이 전처와 입양해기르던 아이를 떠맡게 될 상황에 처한다. 아이를 친척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한 며칠간의 짧은 여행이 시작된다.

적대심과 어색함 속에서 서로 침묵의 여행을 해나가던 두 사람. 그러나 안선영이 핸드백 소매치기를 당하게 되고 두 사람의 힘겨운 여행이 시작되면서 서로간의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제작진은 “그동안 재치있는 감초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이끌어왔던 안선영이 소녀와 함께 만들어낼 가슴 뭉클한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선영과 길을 떠나는 소녀 아영 역은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깜찍 연기를 선보인 김유정이 맡았다. 안선영의 억척스런 어머니 정금녀 역은 지난해 2005 KBS 연기대상에 빛나는 중견배우 김지영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뉴스엔 이현 기자(tanaka@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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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3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