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실감나는 액션연기, 경찰 출동 해프닝
 

탤런트 양동근의 실감나는 액션 연기로 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달 말부터 부산에서 원정 촬영을 하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Dr. 깽' 팀은 지난 16일 부두 인근에서 액션신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은 폭력조직을 탈퇴한 강달고(양동근)와 이를 저지하려는 조직 폭력배들간의 격투와 추격신을 다뤘다.

실제 조직 폭력배와 다름없는 외모의 보조출연자 20여명이 출연해 몸을 날리는 액션을 펼쳤고, 각종 연장을 동원 유리를 깨는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험악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를 실제 상황으로 오인한 부산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들이 대거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촬영중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제작진을 경찰서로 연행했고,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쓰고서야 다시 촬영을 재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제작진 관계자는 부산 시민과 행정 관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공적인 원정 촬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첫회 오프닝 장면이 될 바닷가 격투신을 위해 부산 해경은 대형 해경정 2척과 경찰 50여명을 투입시키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동네 주민들은 깨끗한 HD 영상을 위해 부두에 낀 이끼를 제작진과 함께 제거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해 제작진을 감동케 하기도 했다.
양동근 한가인 주연의 'Dr. 깽'은 '궁' 후속으로 다음달 5일 첫방송된다.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sun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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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1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