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여자 임성훈’은 내 운명의 길!”
 
 
기상캐스터 안혜경이 ‘만능 방송인’을 선언했다. MBC 기상캐스터의 프리랜서 전업이 주목받는 까닭은 그 주인공이 바로 안혜경이기 때문이다. 팬들에게 ‘얼짱’으로 불리는 안혜경. 실제 그녀의 매력은 솔직함에 있지 않을까 싶다. ‘거친 바람도 두려워 않겠다’는 안혜경의 결심과 각오를 들어봤다.

▲갑자기 전업한 이유는.

MC를 하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기상캐스터를 하면서 전문 MC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꿈에서 멀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죠. 이제는 승부를 봐야겠다 싶어서 결심을 한 거예요.

▲정확히 언제부터 프리랜서인가.

지난해 12월9일부터라고 보면 돼요. MBC는 신입 기상캐스터 준비 등 뒷마무리가 남아서 지난달 말까지 근무했죠.

▲프리랜서 선언하고 나서 활동은.

현재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 MBC무비스 ‘엠박스’, EBS ‘코리아 코리아’ 등에 MC로 고정 출연 중이고, SBS ‘솔로몬의 선택’, KBS ‘위기탈출 넘버원’ ‘비타민’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요. 또 드라마는 MBC 새 주말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청와대 영양사 노진경 역으로 출연해요. 최근에는 명품 화장품 ‘클라란스’ CF도 계약 했어요.

▲수입도 꽤 짭짤할 것 같은데.

에이, 이제 막 시작인걸요. 물론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요.(웃음) 대신 이제는 안주하는 것 없이 항상 도전하고 노력해야죠.

▲기상캐스터일 때도 각종 프로그램 출연이 활발했는데.

전례가 없던 일이라 많이 조심스러웠어요. 어떻게 보면 후배들에게도 길을 터준 셈이죠. 첫 출연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브레인 서바이벌’ 코너였는데, 당시에는 출연료가 1만3,500원이었어요. 방송사 소속이다 보니 출연료가 아닌, 진행비 형식으로 나온 거죠.

▲어떤 MC가 되고 싶나.

임성훈 선배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자신이 튀기보다는 프로그램이 돋보이게 진행하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최근 환경변화 때문에 몸무게가 줄진 않았나.

그렇지는 않아요. 대학교 때 한번 크게 빠진 이후로는 쭉 이 몸무게예요. 대학교 때 65㎏까지 나간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장염이 걸려서 1주일 동안 병원에 입원하고 10㎏가량 빠진 이후에는 체질도 같이 바뀌었어요.

▲결혼 계획은 없나.

일찍 하거나 아니면 늦게 할 계획이에요. 근데 일찍 하는 것은 이미 물 건너 갔으니, 늦게 하는 것만 남았죠.(웃음) 그래도 30살 중반까지는 안 넘어갈 것 같아요.

[스포츠칸 강영구기자]






2006-02-27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