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좋아해!'엔 두명의 유진이 있다?
오는 20일 강원도서 첫 촬영 돌입

유진(25)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MBC 새 주말연속극 '진짜 진짜 좋아해!'가 20일 강원도 양양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다.

이 드라마의 주요 배경은 청와대로 대통령의 일가가 아닌 요리사, 경호원, 주방 아주머니들, 40년 지기 목수 아저씨, 대통령의 사진사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진이 맡은 여봉순 역은 산골 야생처녀로 2006년 서울에 떨어진 사는 여자 부시맨을 방불케 한다. 봉순은 강원도 오지 산골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자란 탓에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천방지축이다. 할머니의 죽음 이후 급작스럽게 올라 온 낯선 땅 서울에서 그녀는 요리사라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한편, 이 드라마엔 또 한명의 류진(유진)이 등장한다. 류진(34)은 대통령의 아들 장준원으로 잘 생긴 외모에 지적인 분위기를 가진 중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인 준원 역을 맡았다. 아버지는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레지던트 2년차다.

그런 그에게도 아픔이 있으니,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그의 아내다. 준원은 아내와 아이만 바라보며 살지만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아내를 지켜보는 일은 그에게 너무나 참혹한 형벌이다. 그런 그에게 항상 밝은 미소로 다가오는 봉순이 싫지만은 않다.

이밖에 현직 대통령 장민호 역에 최불암, 청와대 식당 아줌마 구향숙 역에 윤여정, 청와대 요리사이자 봉순의 스승역에 김창완 등 모든 캐스팅을 마친 '진짜 진짜 좋아해!'는 오는 4월 1일 첫방송된다.

[마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2006-02-18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