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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방송국에서 만난 '진짜 진짜 좋아해'의 김진만 PD는 "봉순이(유진)가 산골 오지 마을에서 살아 논어·맹자에 강하지만 현대 문명에는 어두운 현대판 '부시맨'"이라며 "쉽게 알아들을 순 없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사랑스러운 강원도 사투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극중에서 유진은 강원도 산골 오지 마을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다가 서울로 상경, 청와대 식당 보조에서 대통령 사저의 요리사로 성장하게 되는 '여봉순' 역에 캐스팅된 상태로, KBS TV '달려라 울엄마'에서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주목을 받은 김말숙이 "'봉순'의 친구 역할을 맡아 강원도 사투리 전수에 나선다.
김진만 PD는 "김말숙이 실제 강원도 삼척 출신이여서 강원도 사투리가 어색한 유진에게 도움을 많이 줄 것 같다"며 "유진이가 강원도 사투리를 편안하게 잘 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PD는 "유진이는 중성적인 냄새가 나는 연기자"라며 "극중 봉순이가 지닌 씩씩하고 엉뚱한 면이 유진이에게서도 느껴져 캐스팅 하게 됐다"고 연기자로서 유진이 지닌 매력에 대해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덧붙여 김 PD는 "이번 드라마에서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는 강원도 특유의 음식들을 소개할 것"이라며 "소스의 맛이 아니라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려낸 강원도 음식의 은은함은 이번 드라마가 그려내고자 하는 진솔한 사람들의 얘기를 대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결혼합시다' 후속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방송될 예정인 '진짜 진짜 좋아해'는 청와대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산골 처녀 '여봉순'(유진)과 대통령 경호원으로 성장하는 동거남 '남봉기'(이민기)의 엽기 발랄한 러브스토리를 다루게 될 드라마로, 그 동안 베일에 가려진 청와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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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안지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