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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로
자리매김한 소지섭의 풋풋한 데뷔 적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전파를 탄다.
이번 주 MBC `베스트극장`은 황인뢰 PD의 연출로 98년 6월 방송된 베스트극장 명작선 `간직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를 방송한다.
극중 소지섭의 상대역이 말이 필요 없는 여배우 전도연이란 사실만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전도연은 차 농원에서 일하는 청각 장애인인 시골처녀 세진으로, 이 드라마가 데뷔작인 소지섭은 녹차밭주인의 외손자이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대학생 동우 역으로 출연했다.
김남조 시인의 꽁트집을 영상화한 이 드라마는 녹차를 따던 농아 세진과 차밭주인 외손자로 사진을 찍으러 온 동우의
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진은,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하모니카를 그녀 손에 쥐어주고 떠난 동우를 그리워하다 그
그리움이 깊어 시름시름 앓게 되고 죽음에 이를 지경이 된다.
전도연의 청초한 매력과 소지섭의 풋풋한 데뷔 모습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쏠쏠한 재미를 줄 전망이다. 여기에 차밭을 배경으로 한 수려한
영상미와 황인뢰 피디의 서정적인 연출력이 가미됐다.
인스탄트식 사랑이 판치는 요즘 세태에 순수한 사랑이 빚어내는 설렘과 그리움의 깊은 맛을 전해줄 이 프로그램은 11일(토) 밤 11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제공)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2006.03.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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