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늑대' 시청자들...제작이 되긴 되는건가?
MBC TV '늑대'의 시청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늑대'가 제작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 것.

'늑대'는 지난 1월 22일 촬영중 사고로 인해 주인공인 에릭(문정혁)과 한지민이 부상으로 촬영중단과 더불어 방송중단이 된 상태입니다.

당초 2월 6일부터 본방송을 재개하려 했으나 두 사람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촬영에 들어가지 못했고, 결국 MBC가 방송중단 결정을 내린 것.

이후 MBC와 제작사는 에릭과 한지민이 퇴원하여 촬영이 가능할 때까지 기다린 후 촬영을 재개, 오는 7월경 방송하겠다는 뜻을 밝혔었고, '늑대' 홈페이지 관리자도 "3월초에 문정혁, 한지민씨가 '늑대' 촬영장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3월부터 촬영된 '늑대'는 올여름, 7월 중 주말드라마로 찾아갈 예정이다."고 공지하기도.

그러나 이를 철썩같이 믿고 있던 시청자들이 최근 제작무산설이 들려오자 불안에 떨고 있는 것.

최근 모 언론은 연기자들의 스케줄과 제작비 문제로 " '늑대'의 촬영 재개가 사실상 물건너 갔다."며 보도하였습니다.

이미 조연급 연기자들은 '늑대'에서 손을 뗐으며, PPL(간접광고)도 지난달 중순께 모두 철회된 상황이라는 것.

사실 이러한 문제는 예견되어 왔습니다.

촬영이 재개될 때까지 마냥 놀고(?)만 있을 수 없는 연기자들이 다른 작품을 선택할 경우 정작 '늑대' 촬영이 재개될 때 연기자들의 스케줄 문제가 발생할 요지가 다분한 것.

MBC가 방송연기가 아닌 방송포기 결정을 내렸다면 다른 출연진들이 자유로울 수 있지만, MBC 입장에서는 제작사와의 계약 문제, 시청자들과의 약속 등으로 방송포기 결정은 내리기 힘든 상황이라 일단 공을 제작진으로 넘겨 "제작된다면 편성하겠다"라며 입장을 정리한 상태입니다.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 측은 현재 MBC와 출연자, 제작사가 촬영재개 시점을 놓고 논의중이라며 제작 무산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불거진 제작 무산설에 '늑대' 방송재개만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한편 에릭은 사고발생 한 달 반 만인 지난 4일 병원에서 퇴원하였지만 여전히 발목에 보정기를 착용하고 있어 앞으로 재활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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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