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우리 체감 시청률은 30%예요"

<조이뉴스24>

"제 주위 사람들은 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본다고 하는데 시청률은 낮게 나오니 이상하죠?"

MBC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서 좌충우돌 철 없는 신부 은민 역을 맡은 이영아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시청률에 대해 깜찍한 항변을 털어놓았다.

7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촬영장에서 만난 이영아는 "배우나 스태프끼리 재미있게 촬영하면 시청률이 오른다는데 우리는 왜 좀처럼 오르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배우들끼리 우리는 너무 재미있는데 시청률이 안나온다고 한 마디씩 하는데, 아마 우리나 주위 사람의 반응만 보면 체감 시청률은 30%가 넘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영아는 극중 과외 선생님 태경(홍경민)에 반해 가족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까지 이르는 천방지축 여고생 은민 역을 맡아 열연중이지만, 현재 동시간대 경쟁작 KBS '별난여자 별난남자'의 아성에 밀려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영아는 "예전 '황금사과'에서 경숙 역할을 할 때는 주위에서 어른들이 '저런 참한 며느리 얻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은민이는 너무 천방지축이어서인지 어른들이 '저런 며느리 들이면 집에 큰일 나겠다'고 한 마디 하신다"며 "아마 극중 은민이는 결혼해서 딱 자기같은 딸 낳아서 고생 좀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농담 반 진담 반의 한마디를 남기기도 했다.

이날 이영아는 극중 태경과의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난생 처음 웨딩드레스를 입기도 했으나 극 설정 상 한 쪽 눈에 멍든 분장을 해야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MBC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는 사랑만 믿고 결혼한 천방지축 은민과 철없는 신부의 매력에 빠져 동화돼가는 신랑 태경의 파란만장한 신혼생활이 펼쳐질 예정이다.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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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