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도전' 탄탄한 배우 오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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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리한 눈매와 탄탄해 보이는 몸을 보니 무협영화 주인공이 어울릴 듯싶다. MBC 드라마 ‘신돈’에서 승려 신돈(손창민)을 돕는 원현스님역을 맡은 오만석(31)의
이미지다. 하지만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연극 ‘이’(2000년), 뮤지컬
‘록키호러쇼’(2001년), 헤드윅(2005) 등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의외로 여성스러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지난 99년 연극
‘파우스트’로 데뷔한 이후 수십편의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해 탄탄히 기본기를 쌓아온 배우. ‘이’에서 ‘공길’역으로 한국연극협회의
남자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한국 뮤지컬대상에서 인기스타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연극·뮤지컬계의 이준기’다. 뮤지컬계에서는 ‘섭외
1순위’로 주목받고 있지만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는 신인에 불과하다. ‘신돈’으로 얼굴이 알려지면서 몇 편의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시작한 작품에 최선을 다하기위해 고사했다. 촬영 틈틈이 선배 손창민과 김진민 감독의 특별지도를 받으며 연기 감을 익히고 있다.
그는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배우가 되고싶지 않다. 나만의 캐릭터를 찾겠다”면서 “만년 2등이고 싶다. 그래야 오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말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다시 도전을 시작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욕심을 내 보겠다. 한 신에만 모습을 드러내더라도
개성 강한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 올해는 닉네임을 ‘뮤지컬 스타’에서 ‘연기잘하는 배우’로 바꿀것”이라며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
2006.02.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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