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이 될 때까지 키스를 한 번도 못해봤다는 최규환은 현재 출연중인 MBC 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서 동료 탤런트 최정윤을 첫 키스 상대로 맞았다.

최규환은 "키스신 촬영에 들어가기 전 가슴이 떨려서 당황했다"며 "촬영이 끝난 뒤에는 서로 어색해서 한동안 쳐다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극중 연인으로 등장하는 최규환과 최정윤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입학 동기로 평소 스스럼 없이 친하게 지내던 사이다. 그러나 막상 키스신을 촬영하게 되자 둘 다 당황했다는 것.

한편 드라마 속에서 시나리오 작가 선후배로 출연해 티격태격 사랑 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은 오는 20일 방송될 이 키스 사건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져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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