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배우와 스탭들 2일 촬영 위해 스탠바이


주연배우의 사고로 인해 방송중단 사태를 맞은 MBC 월화드라마 ‘늑대’ (극본 김경세/연출 박홍균)가 촬영 재개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일 “31일 오후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2일 촬영을 준비하라는 통보가 왔다”고 촬영 재개 움직임에 대해 전했다.

당초 오는 6일 방송 재개를 목표로 했던 ‘늑대’는 일정을 맞추기 위해 적어도 이번 주내 4~5회분 촬영을 맞춰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난 31일 MBC와 제작사 초록뱀에서는 촬영 재개를 위한 회의를 가졌던 바 있다.

그러나 스탭들과 배우들의 촬영 준비에도 불구하고 ‘늑대’ 촬영 재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지난 22일 사고 당시 전치 2주 판정을 받았던 한지민은 촬영이 재개되면 참여하겠다는 뜻을 제작진에 전한 반면 발목과 허리 등을 다쳐 전치 4주 판정을 받은 문정혁은 촬영재개가 힘들다는 의견을 전했기 때문.

문정혁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정혁이가 촬영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주치의와 주변에서 만류하고 있다”며 “배우를 위해 이번 주내 촬영 재개는 불가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한편 "늑대" 촬영 재개 여부는 문정혁의 회복 상태에 따라 2일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엔 이현 기자(tanaka@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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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1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