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TV '늑대'의 주연 배우인 문정혁과 한지민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늑대' 촬영 및 방송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문정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고 5일째인데 여전히 정혁이의 상태가 좋지 않다. 어머님께서 직접 집에서 만들어온 죽과
음식으로 식사를 할 뿐 사고 후유증으로 전신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고, 현재 거동을 하지 못한 채 침대에 누워만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밀 검진을 받기 전에는 발목에 통증을 많이 호소해 발목이 안 좋은줄 알았는데 MRI 검진 결과 요추
탈층증(허리디스크)으로 허리부상이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전치 4주 진단을 받았지만 4주 진단을 받았다고 4주만에 아픈 사람이
정상인처럼 활동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병원측에서도 다리 깁스를 푸는 4주 후에 호전된 바가 없다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이 관계자는 "본인은 조금만 좋아지면 일어나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데, 의료진인 '절대 그런 생각은
하지도 말라'며 절대 안정을 요구했다"며 "소속사 측에서도 본인이 설령 괜찮다고 하더라도 지금 몸 상태로서는 스케줄을 강요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지민의 측근은 "음식을 조금씩 먹고는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여전히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며 "눈에도 여전히 잔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그렇지만 지민이가 의지가 강해 하루 빨리
일어나기 위해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며 "현재 물리 치료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3회까지 방송을 마친
이후 임시 중단된 ‘늑대’는 현재 모든 촬영 일정을 중단한 상태로 오는 2월 1일부터 촬영을 시작해 2월 6일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나,
문정혁과 한지민의 현재 상태로는 당장의 촬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늑대'의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는 "부상을 당한 출연진을 위해
움직임을 최소화해서 무리하지 않도록 촬영 내용을 수정해 나갈 예정"이라며 "곧 촬영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촬영 재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 제작사로서 난감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MBC는
'늑대' 방송이 취소된 오는 30일과 31일에는 각각 영화 '주먹이 운다'와 다큐멘터리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를 방송할 예정이나,
'늑대' 촬영 재개가 불투명해지면서 당장 오는 2월 6일 방송분부터 편성에 비상이 걸리게 됐다.
'늑대' 후속으로 방송될 것으로
알려진 표민수PD가 연출하는 드라마 '공주님'(가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역시 현재 김래원과 정려원을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한 상태이나,
캐스팅이 완료되지 않아 방송 일정에 불가피하게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문정혁의 부상이 예상외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늑대' 촬영 재개 불투명해졌다. '늑대'의 네 주인공 . 사진제공 = iMBC]
마이데일리
안지선 기자(ajs@mydaily.co.kr)
2006.01.27
(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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