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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배우 문정혁과 한지민이 촬영 중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곤경에 빠진 MBC 월화 미니시리즈 '늑대'가 23일 3부를
방영했다.
이후 MBC 홈페이지의 '늑대' 게시판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의견은 문정혁과 한지민의 쾌유를 바라는 격려와 이날 많은 분량을 소화한 엄태웅에 대한 찬사, 2주 동안
'늑대' 방영이 중단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관심 속에 선보인 '늑대' 3부는 문정혁과 한지민의 사고 전에 대부분의 촬영을 마친 상태였기에 일단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흘러갔다는 것이 중평.
하지만 미처 촬영하지 못한 6신이 모두 중요한 장면으로 알려진데다 엔딩 장면도 하루만에 급히 교체되는 바람에
후반부의 10분 가량이 무척 산만하게 느껴졌다는 평도 눈에 띈다.
'늑대'의 한 열혈 시청자는 "3회 방송 시간 내내 조마조마 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감동도 있었다"면서
"내일은 4회를 볼 수 없겠지만 문정혁님과 한지민님의 쾌유를 기도드릴 따름"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또다른 시청자는 "태웅님이 3회에서 병원에 있는 배우들 몫까지 잘해줘서 든든했다"며 "앞으로 더 잘하실 것 같다.
다만 이대로 4부가 끊기면 시청률이 떨어질까봐 걱정"이라는 우려를 전했다.
또한 "3부를 보고 나니 4부가 더욱 궁금해졌다. 문정혁과 한지민이 빨리 나아서 엄태웅과 함께 삼각관계를
그려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늑대'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이 벌써부터 만만치 않음을 드러냈다.
다만 몇몇 시청자들은 쪽대본에 시달리는 드라마의 속성 제작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늑대'는 24일 방송 예정이었던 4부를 베스트극장 '안녕, 천사님'으로 대체한 뒤 30일과 31일에는 설날 특선
영화를 방송할 예정이다. 이어 연기자들의 추후 회복 상태에 따라 오는 2월 6일부터 정규 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배영은 기자(youngeun@joynews24.com)
2006.01.24
(1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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