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정혁오빠 아니였다면…"
“정혁 오빠 아니면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연기자 문정혁이 23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할 때 옆에 있던 여주인공 한지민을 감싸안으며 보호하다 부상을 더 크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정혁과 한지민이 차에 치이는 상황을 목격한 드라마의 한 제작진은 “문정혁이 차가 자신과 한지민 쪽으로 돌진하자 반사적으로 그녀를 감싸안고 대신 자신의 몸을 자동차가 오는 방향으로 돌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릭은 사고를 당한 후에도 한지민에게 ‘괜찮으니 걱정 말라’며 큰 충격을 받은 그녀를 안심시켰다”고 덧붙였다.

문정혁이 몸을 아끼지 않고 후배를 보호한 덕분에 한지민은 부상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벼웠다. 한지민은 현재 왼쪽머리의 통증만을 호소하며 전치 2주 가벼운 진단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한지민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오후 2시께 서울 중구의 백병원에서 만나 “(한지민이가) 충돌 당시 크게 놀란 것 때문에 어제 내내 ‘사고 당시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괴로워했다. 22일 오전에는 왼손을 포함한 몸 왼쪽에 약간의 마비 증세도 있었지만,현재는 정상으로 돌아와 겨우 잠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사고 당시 나를 보호해 준 정혁 오빠가 너무 고맙고,나 때문에 더 다친 것 같아 마음이 괴롭다”고 밝혔다.

한편 문정혁의 여자친구인 탤런트 박시연은 드라마 ‘마이걸’의 촬영 때문에 22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문정혁과 전화 통화만 했을 뿐,아직 병문안을 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성의 기자(zzam@stoo.com)





2006.01.22 (2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