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이 지난 16일 방영을 시작한 MBC 드라마 '늑대'(김경세 극본·박홍균
연출)의 첫회부터 작업남의 진수를 보여줬다. 늑대'에서 에릭이 맡은 역은 여자를 유혹하는 것이 전공인 제비 배대철. 어릴 때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 대한 배신감과
복수심으로 사랑 따윈 믿지 않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런 배대철의 캐릭터를 설명하듯 에릭은 '늑대'의 첫회에서 키스만 세 번을 했다. 배대철이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면
키스로 여자의 마음을 다시 녹이는 것이다.
지난 10일 열렸던 '늑대'의 제작발표회에서도 박홍균 감독은 "찍을 키스신을 예고편에 다 썼다"며 "특히 첫회에서
에릭이 유혹하는 여자로 나오는 김태연과는 2년에 걸쳐 키스신을 촬영했다"는 농담을 건넸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에 걸쳐 키스신을
찍었으니 2년이라는 것. 이에 엄태웅은 "키스신은 에릭씨가 다했다"며 부러움 섞인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그동안 대부분 강한 역할을 맡았던 엄태웅도 '늑대'에서 귀여운 남자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어리버리한 '신입사원'에서 프로페셔널한 '작업남'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한 에릭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탁진현 기자 / 사진 김용덕기자
2006.01.18
(0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