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한지민에게
기습적으로 뺨을 맞고 얼얼한 볼을 감싸쥐었다.
지난 16일 첫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늑대’(극본 김경세/연출 박홍균)에서 철없는
부잣집 아들 윤성모 역을 맡은 엄태웅이 기습적으로 한지민의 입술을 빼앗은 후 뺨을 맞게 되는 장면에서다.
17일 밤 2회분에서
방송될 이 장면은 엄태웅의 상상신. 샤워를 마친 엄태웅이 맥주를 먹으며 한지민을 생각하던 중 일어나게 된다.
당시 제작진과 배우들은
‘상상신’인 만큼 기습키스 후 뺨을 때리는 장면은 시늉만 하자고 합의를 봤던 상황. 그러나 연기에 몰입된 한지민이 엄태웅의 뺨을 실제로
강타(?)하면서 엄태웅을 당혹케 만들었다.
한 제작진은 17일 “실제로 뺨을 맞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엄태웅의 황당한 표정 등
감정선이 더 리얼하게 살아나 그 장면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기가 끝난 후 지민씨가 태웅씨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엄태웅과 한지민은 집안의 이해관계에 의해 결혼을 강요받는 관계. 여자들에 대해서만은
천하무적인 엄태웅이 도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한지민을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느껴가게 된다.
뉴스엔 이현 기자(tanaka@newsen.co.kr)
2006.01.17
(1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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