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첫 방송한 MBC '늑대'(극본 김경세 연출 박홍균)가 여자 20대의 심장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늑대'는 첫날 13.8%를, TNS 미디어 코리아는
15.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회 방송에서 한 자릿수를 넘기 힘든 최근의 시청률 판세를 고려할 때는 나름대로 좋은 성적이다.
이 시청률을 세우는데 1등 공신은 여자 20대였다.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가 성별 세대별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여자 20대에게 18%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어 여자 30대에게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늑대'가 삼각관계, 재벌 2세, 시한부 인생 등 전형적으로 여성층에 호소하는 멜로 드라마 요소를 앞세우고 있고,
문정혁, 엄태웅 등 2,30대 여성팬을 많이 거느린 남자배우를 투 톱으로 내세우고 있기에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결과이다.
여성층에게는 10대를 제외하고 그 이상의 시청층에게는 두 자릿 수를 기록했지만, 남성층 시청자에게는 30대를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릿수를 기록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첫 회 방송 후 '늑대' 시청자 게시판에는 엄태웅 팬들과 문정혁 팬들이 서로의 배우를 지지하며 대립하는 양상을
보여, 두 스타 배우가 끌고 다니는 팬덤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팬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스타와 여주인공을 연결해 달라고 제작진에게 요구하고
있고 일부는 누가 진짜 주인공이냐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action@joynews24.com)
2006.01.17
(09: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