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월화 드라마 '늑대'와 수목 드라마 '궁'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신인 연기자 이은과 윤은혜의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끈다.
스물 두살의 동갑내기인 이은과 윤은혜는 각각 여성 댄스 그룹인 '샤크라'와 '베이비복스'의 막내로 지난
2000년부터 각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이은과 윤은혜는 학창시절 가수로 연예계에 입문, 서로 애환을
나누다 금새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취향도 비슷한 데다 둘 다 1남 1녀 중 장녀인 이들은 별명도 '은둥이'로 똑같다며 5년 넘게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
이들의 공통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새해 첫 포문을 여는 MBC 미니시리즈 '궁'과 '늑대'를 통해 둘다
연기자로 안방 브라운관에 데뷔를 하게 됐다.
윤은혜는 '궁'에서 평범한 학생에서 황태자비가 되는 밝은 캐릭터의 여주인공 '신채경'
역을 맡아 이미 지난 11일 연기자 신고식을 톡톡히 치뤘고, 이은 역시 '늑대'에서 친구인 문정혁을 짝사랑하지만 신분상승을 위해 백화점 이사인
엄태웅에게 접근하게 되는 '오현주' 역을 맡아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한다.
절친한 친구지만 가수에 이어 연기자로 선의의 경쟁을
벌여야 하는 윤은혜와 이은은 서로 다른 드라마에 출연 중이라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자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첫 데뷔작에서 주연급 연기자로 캐스팅 돼 눈길을 끌었던 두 '은둥이' 윤은혜와 이은이 '가수 출신의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연기자로 우뚝 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MBC드라마 '늑대'와 '궁'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 동갑내기 친구
이은(왼쪽)과 윤은혜. 사진 = MBC.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
안지선 기자(ajs@mydaily.co.kr)
2006.01.14
(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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