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첫방송될 MBC
‘늑대’에서 프로페셔널 바람둥이 배대철 역을 맡은 문정혁이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의 바람둥이 연기에 ‘필’ 꽂혔던 사연을
공개했다.
문정혁은 10일 오후 서울 명동 신세계 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늑대’(극본 김경세/연출
박홍균) 제작발표회에서 “‘바람둥이 연기’를 위해 기존의 드라마를 연구했다”면서 “특히 기무라 타쿠야와 와타베 아츠로가 모델이었다”고
전했다.
문정혁이 처음 모델로 삼았다고 밝힌 것은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의 기무라 타쿠야의 연기. 기무라 타쿠야는 이
드라마에서 반항아적이면서 과거를 숨기고 사는 한 남자가 부잣집 딸하고 사랑을 하게 되는 역할을 맡았다.
문정혁은 “이 드라마를 보고
난 후 ‘사랑따윈 필요없어’를 보게 됐다. 그 뒤로 불운한 호스트레이지 역할로 나온 와타베 아츠로의 연기도 마음에 와닿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두 사람의 연기 모두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좋았다”면서 “그러나 어차피 두 사람처럼 완전하지 못할 거라면 어느
한 사람의 연기를 따라하기 보다는 그냥 ‘문정혁의 바람둥이’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브라운관에 담겨질 ‘바람둥이
문정혁’의 모습을 잘 봐달라”고 부탁의 말을 남겼다.
뉴스엔 이현 기자(tanaka@newsen.co.kr)
2006.01.11
(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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