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혁, "초반에 악역 좀 시켜주세요?"
"처음부터 선인이 아니라, 악인이었는데 마지막에 변하는 것이 더 기억에 오래 남잖아요"

MBC '늑대'의 주연을 맡은 문정혁이 "초반에는 악역이었으면 한다"고 독특한 바램을 말했다.

문정혁은 10일 오후5시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MBC 드라마 '늑대'의 기자간담회에서 "가진 것 없이 여자를 유혹해 살아가는 야비한 인물이 대철이지만, 그는 매력적인 인물이다"며 "매력은 후반에 드러났으면 좋겠고 초반에는 악역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정혁은 "엄태웅씨가 맡은 성모는 모든 것은 가지고 있지만 성숙하지 못한 남자이고 대철은 아무것도 가지지는 않았지만 올라가겠다는 야망이 강한 남자이다"며 "두 사람 모두 처음에는 사랑을 전혀 모르다가 결국 사랑을 알게 되고, 사랑을 통해 변하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반 캐릭터 잡기가 힘들어 엄태웅씨와 우리 둘이 캐릭터를 바꾸었으면 잘할 자신이 있겠다고 서로 말한 적도 있다"고 웃으며 "태웅씨와는 형처럼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혁과 엄태웅이 공동주연을 맡고 경쟁하는 MBC '늑대'는 오는 16일 첫 방송한다.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action@joynews24.com)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6.01.11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