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드라마
'퀸'은 바로 나야 나!
올해가 주목하는 배우 이보영, 한지민, 김옥빈이 월화 드라마 ‘퀸’의 자리를 놓고 불꽃튀는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보영은 SBS TV ‘서동요’의 선화공주로, 한지민은 MBC TV ‘늑대’에서 재벌가 외동딸로, 김옥빈은 KBS 2TV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귀여운
사기꾼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태세다.
선공은 이보영. 이보영은 매회 기막힌 반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서동요’에서 극 초반 조현재(서동)와 이루어질 수 없는 러브스토리를 펼치면서 팬들을 감질나게 하더니 중반을 넘긴 뒤부터는 사랑의 결실을 맺고
진한 애정행각(?)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도 이를 받쳐주고 있다. 이보영과 조현재와의 러브모드와 함께 빠른 극 전개를 보이고 있는
‘서동요’는 최근 20%대의 안정적인 시청률로 인기 상승세를 탔다. 이보영 스스로도 지난해 SBS와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끌며 상승무드다.
한편 오는 16일 첫 방송하는 상반기 기대작 ‘늑대’의 한지민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지난해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시키며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호평을 받았던 KBS 드라마 ‘부활’에서 열연했던 한지민은 ‘늑대’에서 에릭과 엄태웅을 놓고
사랑의 줄다리기를 타는 여주인공 ‘한지수’역으로 안방을 찾아간다.
극중 한지민은 국내 굴지의 월드백화점 사주의 외동딸로 주변 눈치
살피지 않는 당찬 여성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뇌종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그녀지만,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 10가지만 하고 죽겠노라
스스로 다짐도 하는 당돌한 처녀다.
특히 남성다운 카리스마를 지닌 ‘안기고 싶은 늑대’ 에릭과 귀여운 바람둥이 ‘안아주고 싶은
늑대’ 엄태웅과의 삼각관계에 중심이 되는 인물로 팽팽하면서도 진땀나는 러브스토리를 선사, 이목을 끌 예정이다.
지난해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와 SBS 추석특집극 ‘하노이 신부’로 연기력을 검증받은 김옥빈은 9일 첫 방송한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초반 팬들의 호응에
흐뭇하다.
첫 드라마 주연 데뷔라는 행운과 함께 첫 회분이 방송된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 극중 아이큐
65의 지능발달장애아 유건과 풋풋한 애정전선을 이어갈 어설픈 사기꾼으로 등장하는 김옥빈은 전작과는 사뭇 다른 소탈한 캐릭터와 함께 당당하고도
섹시한 매력도 펼쳐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로 ‘서동요’를 이끌며 선점을 잡고 있는 이보영과 상반기 기대작
‘늑대’에서 본떼를 보여주겠다는 한지민,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당찬 신세대 여배우 김옥빈의 월화 ‘퀸’ 경쟁이 드라마밖 또하나의
관심거리다.
[SBS '서동요', MBC '늑대', KBS 2TV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여주인공인 탤런트 이보영, 한지민,
김옥빈(사진 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남안우 기자(naw@mydaily.co.kr) -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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