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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단짝’ 윤은혜와 이은이 MBC 미니시리즈 부활의 선봉에 나섰다.
윤은혜(사진 왼쪽)와 이은은 각각 ‘베이비복스’와 ‘샤크라’ 출신이라는 점 외에도 닮은 꼴이 많다. 84년생
동갑내기라는 점. 그룹에서는 막내였지만, 집에서는 1남 1녀의 장녀이고 남동생들의 나이도 똑같다. 덕분에 둘은 5년 전 금새 친해졌다. 이은은
“지난 2000년부터 알고 지냈고, 둘이 잘 맞았다. 둘이 함께 있으면 세상에 무서울 게 없었다”라고 할 만큼 친밀감을 과시했다. 심지어 별명도
‘은둥이’로 똑같다.
가수 출신 연기자로 이번에 드라마도 비슷한 시기에 들어간다. 윤은혜는 오는 11일 첫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궁’, 이은은 오는 16일 첫 방송하는 MBC 월화드라마 ‘늑대’다. 첫번째 드라마라는 점도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만든다.
이은은 최근 인터뷰에서 “가수 활동을 그만 둔 후부터는 자주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에 비슷한 시기 드라마에
들어가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둘은 MBC의 새해 드라마를 맡았다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다. 윤은혜는 제작비 50억원이 투입된 대작 드라마
‘궁’에서 주인공 신채경 역을 맡았다. 당장 수목드라마의 ‘퀸’으로 등극한 SBS ‘마이걸’의 이다해와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윤은혜는
특유의 엽기 발랄함을 무기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은의 ‘늑대’ 역시 MBC의 야심작이다. 에릭과 엄태웅이라는 호화 캐스팅에 한지민까지 가세했다. 이은의 역할은
주연급으로 극중 엄태웅이 홍보이사로 있는 백화점의 엘리베이터 도우미 오현주다. 에릭을 짝사랑하지만, 신분 상승을 위해 엄태웅에게 접근하는
역이다.
“함께 하면 세상 무서울게 없었다”는 두 22살 새내기 연기자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경향신문 강영구기자(ilove@kyunghyang.com)
2006.01.08
(2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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