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돈` 풍운아 이성계 가세로 극적 재미 `UP`

MBC 드라마 ‘신돈’이 풍운아 이성계의 가세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성계는 함경도에서 3대에 걸쳐 천호장을 지낸 군인 집안 출신. 공민왕 재위 당시 그는 쌍성총관부 지배하에 있었다. 사실상 원의 영향력 아래 있었던 것. 그는 원의 세력이 약한 틈을 타 아버지 이자춘과 함께 고려로 귀화했다.

극중 21회분(지난 4일)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성계(이진우)는 25일 방송에선 고려로 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자춘은 기철 형제와 원나라 쌍성총관부가 힘을 합쳐 역모를 도모하려 한다는 정보를 접했다. 이에 이자춘은 아들 이성계와 함께 급히 고려로 투항했다.

이자춘은 기철 형제의 음모를 전한 뒤 “형세를 보니 머지않아 원과 고려와 전쟁이 벌어질 것 같다”며 “고려인이 고려와 싸울 수 없다”고 고려에 투항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 아들을 평생 고국을 등지고 살게 할 수 없다”며 또 다른 이유를 덧붙였다. 평소 눈여겨 봐왔던 아들 이성계에 대한 믿음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이자춘은 이성계에게 “큰 고기는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말로 이러한 심정을 대변했다.

극중 이성계 부자의 출연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비중만큼은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주변부 장수에서 한 국가의 왕으로 등극하는 드라마틱한 전개는 분량과 상관없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공민왕때 많은 공을 세운 이성계의 활약이 기대된다" 며 첫 등장 이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신돈 폐인들은 ‘최강창민’, ‘쥬얼리 정’처럼 이성계를 ‘마린성계’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이와 함께 이성계 역을 맡은 탤런트 이진우에 대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사진=신돈에서 등장한 이성계)[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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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6 (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