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콤한 스파이'의 이순애역 남상미예요.

　제 투명한 피부와 상큼한 미소가 돋보인다고들 많이 칭찬해 주시지만 요즘 잦은 드라마 촬영으로 유지하기가 힘든게 사실이랍니다.

　하지만 저만의 비법이 있답니다. 스포츠조선 독자 여러분에게만 살짝 알려드릴게요.

　요즘은 날씨가 더 건조해져서 기초 화장을 꼼꼼히 해요. 얼마 전 이니스프리 라벤더 스킨, 로션을 발라봤는데 은은한 라벤더 향이 피곤함을 풀어주고 피부도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되는 것 같아서 요즘 즐겨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아무리 바빠도 철저하게 클렌징 해요. 겨울 바람과 건조한 공기에 혹사당한 피부한테 휴식을 줘야죠. 그리고 자기 전에 이니스프리 라벤더 슬리핑 팩을 쓰는데 정말 간편하고 효과적이에요. 기초손질 후에 슬리핑 팩을 바르고 그대로 자면 피부 건조함이 싹 가라앉아서 다음날 얼굴을 만져보면 촉촉하고 매끄러워 기분까지 좋아져요.

　피부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잠도 부족하고 피로가 쌓이다 보면 뾰루지가 종종 생길때도 있답니다. 그럴 땐 얼굴에 생기를 주기 위해 스팀타월을 해요.

　저만의 노하우는 스팀타월에 허브를 활용하는 거에요. 라벤더 오일을 한 방을 넣은 뜨거운 물에 수건을 적신 후 물기를 짜고 얼굴에 대면 끝. 라벤더는 살균과 항염 작용이 뛰어나 트러블을 진정시키는데 정말 효과적이에요.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건 운동이에요. 바쁜 일정 때문에 운동을 할 여유가 없지만, 전 촬영 틈틈히 스트레칭을 한답니다. 추운 날씨엔 몸이 굳기 쉽기 때문에 자주 근육에 긴장을 풀어줘야 피로도 덜 오거든요. 그리고 오렌지 주스를 많이 마셔요. 원래 오렌지 주스를 너무 좋아해서 물처럼 하루 몇 잔씩 마시는데 오렌지 주스는 미용에도 좋고 감기 기운이 살짝 있을 때 특히 효과적이랍니다. < 정리=유아정 기자 por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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