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 남상미, "죽 먹고 데니스 오와 키스"

[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MBC 월화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극본 이선미 김기호ㆍ연출 고동선)를 통해 연기자로 한발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남상미(순애)가 화제가 된 데니스 오(유일)와의 키스신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의 '달콤한 스파이' 세트장에서 만난 남상미는 "데니스 오와의 키스신을 부담감 없이 찍었다"며 "죽 먹고 키스신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주현(강준)을 무술로 제압하며 화려한 키스신을 선보였던 유선은 "저는 다른 신을 찍을 때도 심리적으로 부담이 돼 키스신에 들어가기 전에 입을 행구는 키스신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했었다"며 남상미에게 "예의가 없다"고 농담을 건넸다.

지난 6일에 방송된 남상미와 데니스 오의 로맨틱한 키스신은 네티즌으로 부터 올해 가장 멋진 키스신 중의 하나였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극중 '달콤한 남자' 데니스 오와 '강직한 남자' 이주현으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남상미는 "모두가 꿈꾸는 순정만화의 주인공 같아 연기하면서 좋기도 하지만, 실제로 삼각 관계에 빠져본 적도 한 꺼번에 두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 연기하기에 어렵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어리버리 하지만 귀여운 '순애' 역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남상미는 "남편 잃고 박복하게 살아가는 애처로운 순애만을 100%보고 저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겠다"고 감사함을 밝혔다.

['달콤한 스파이'의 순애역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남상미(위의 사진) '달콤한' 첫 키스를 나눈 데니스 오(왼쪽)와 남상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LK제작단]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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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6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