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발차기장면 잘려, 속상해 술마셨다"

[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MBC 월화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극본 이선미 김기호ㆍ연출 고동선)를 통해 형사로 다시 돌아온 김보성(40)이 액션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달콤한 스파이' 수사과 세트장에서 만난 김보성은 "여전히 나는 '액션'을 사랑한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액션신이 짧아 이쉬웠다"고 토로했다.

'달콤한 스파이'에서 여형사로 함께 출연하고 있는 유선에 의해 어쩔수 없이 안타까웠던 일화를 밝히게 된 김보성은 "발차기까지 하면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는데, 편집이 되는 바람에 속상해서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이에 유선은 "매 신마다 완벽을 기하려는 김보성씨를 보고 있으면 존경스럽다"고 선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멜로에 도전한다"고 밝힌 김보성은 "처음에는 유선을 짝사랑하는 설정이었는데 이제 성은을 좋아하기 시작했다"며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멜로 연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투캅스'의 이형사에서 '달콤한 스파이'의 심형사로 성만 바꿨을 뿐 여전히 터프한 김보성은
"고정화된 '액션 배우' 이미지를 한 때는 벗어나려고 했는 데, 이제는 '형사' 아니면 '건달'이 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안에서 캐릭터 변화를 주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액션신 짧아 아쉬웠다"고 밝힌 '달콤한 스파이'의 김보성.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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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