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이 보여주는 '불륜의 정석'은 ?
KBS 2TV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한국의 여인상을 연기했던 참한 연기자 김지영이 몽유병을 가장해 완벽한 외도를 꿈꾸는 여인으로 변신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밤 11시 45분에 방송되는 MBC TV 베스트극장 '나는 지금 모바니아로 간다'에서 김지영은 유능한 이혼 전문 변호사 계성룡(경수 역)의 아내이자 몽유병 환자 '지원' 역으로 등장한다.

극중 김지영은 평소에는 정숙하고 아름다운 아내의 이미지로, 몽유병으로 한밤 중에 나갈 때 조차 단정한 외출복을 갈아입고 나간다. 남편이 섹시하고 도발적인 애인 신동미(혜리 역)와 바람을 피는 사이 김지영은 결혼 5주년 만찬을 준비하고, 결국 혼자서 기념일을 챙긴다.

김지영의 몽유병은 날로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남편인 계성룡이 낯선 남자의 품에 안겨있는 아내의 사진을 보게 되고, 정신과 의사 김철기(윤기 역)와 상담을 받게 하지만 김지영의 몽유병은 점점 심해지기만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바람핀 남편에 대한 김지영의 완벽한 연기였음이 극 후반부에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 오히려 남편이 바람을 필 때마다, 김지영은 몽유병을 가장해 정신과 의사인 김철기와 더욱 스릴 넘치는 데이트를 즐겼던 것. '나는 지금 모바니아로 간다'의 제작진에 따르면, 김지영이 단아하면서도 섹시한 두 가지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나는 지금 모바니아로 간다'는 '2005 MBC 베스트극장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남경 씨의 작품으로 '결혼하고 싶은 여자''앞집 여자'의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았다.

[마이데일리 안지선 기자] 





2005-12-20 (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