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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MBC TV 월화 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고동선)가 조기종영 없이 오는 1월 10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MBC 드라마국의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달콤한 스파이'에 대한 심도 높은 대화가 있었으나, 20부까지 진행될 것 같다"며 "이와 관련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멜로 일색인 드라마 가운데 색다른 시도가 돋보였다는 점에서 '달콤한 스파이'를 높게 평가하나, 제작 자체가 '당일치기'식으로 이뤄지는 데는 문제점이 있어 논의가 있었다"며 "현장의 의욕은 좋으나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늘 불안하고 안심할 수 없는 고충이 있었다"고 솔직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 관계자는 "'달콤한 스파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늑대'가 1월 2일에 방송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달콤한 스파이'가 20부작까지 방송될 것을 시사했다.

[조기종영 없이 20부작까지 방송될 예정인 MBC TV 월화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의 포스터. 사진제공 = MBC]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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