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판 '유니버설 스튜디오' 용인에 2010년까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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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과 포천에 대규모 방송 영상테마파크가 각각
들어선다.
용인.포천시는 한류 덕분에 드라마와 영화가 21세기 주요 수출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을 적극 활용, 영상테마파크를
아시아 영상산업의 허브와 관광 중심지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 용인=용인시는 한국의 영상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방송과 공동으로 처인구 백암면 용천마을 일대 43만 평에 방송영상 테마파크 '드라미아'를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모두 1600억원이 들어갈 드라미아에는 원시.삼국.고려.조선시대에서 근대까지 시대별 영상촬영 세트장이 들어서고 각
세트장은 시대별 건축양식과 생활상 등을 보여주는 성곽.궁.마을.저잣거리 등으로 꾸며진다.
이미 이곳에는 현재 MBC 드라마
'신돈'의 촬영장(부지면적 1만3000평)이 조성돼 단체 관람객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드라미아에는 특수촬영 스튜디오인 '엽기체험관'도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미래 방송.영화 각 분야
주역들을 양성하기 위한 영상아카데미도 만들 계획이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드라마 체험관, 스타 체험관, 방송제작 체험관, 미래영상 체험관
등도 설치된다.
드라마 체험관에서는 방송.영화의 촬영 세트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드라마 속 의상과 음식, 분장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스타 체험관에서는 방송.영화인들을 직접 만나 볼 수도 있다.
용인시는 화재예방과 소품분실 등을 우려해 15명 이상
단체예약 관람객들에게만 관람이 가능하도록 하고 개인 관람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약 031-324-4516
◆
포천=포천시는 자연관광 자원과 연계된 영상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방송과 공동으로 일동 일대 10여 만 평에 2007년 말까지 방송영상 테마파크
'포천시 영화마을'을 조성한다. 모두 730억원이 투자되는 영화마을에는 조선시대 궁궐.성곽.기와집 등으로 꾸며진 사극 세트장과 1940~60년대
거리를 재현한 시대물 세트장, 실내스튜디오와 영상편집시설을 갖춘 영상제작시설 등이 각각 들어선다.
또 국내 흥행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게임 속 캐릭터를 재현한 테마거리, 3D 상영관, 라이딩 극장, 워터파크 등 레저시설을 설치한다. 허브농장.화훼단지 등
6000여 평 규모의 자연 휴양림과 펜션을 비롯한 숙박시설도 갖춘다.
포천시 관계자는 "영화마을 내에 협력 방송사와 인근 대학의
인력을 활용한 영상제작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며 조만간 정확한 건립위치 및 조감도 등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대
효과=용인시는 지역 특산품을 중심으로 한 전통음식 체험공간과 캐릭터 판매코너 등을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조각공원.야생화단지.생태체험장.삼림욕장.잔디운동장.이벤트프라자 등을 만들어 수도권 최고 명소로 만들 생각이다.
포천시는 영화마을을
조성함으로써 군사도시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문화관광도시로의 탈바꿈을 시도한다. 특히 일동 온천단지, 산정호수, 스키장 및 골프장 등 관광시설과
스포츠 레저시설, 먹을거리 등이 복합된 관광벨트를 47번 국도를 따라 형성할 수 있어 지역경제발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일보 정찬민 기자(chanmin@joongang.co.kr) - ⓒ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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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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