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데니스오, 남상미 놓고 이종격투기 맞짱

[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MBC TV 월화 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에서 남상미(순애)를 두고 사랑에 빠진 이주현(강준)과 데니스 오(유일)가 불꽃튀는 대결을 펼친다.

29일 방송될 '달콤한 스파이' 8회에서 애인 사이인 척 하기로 한 데니스 오가 도장에 온 남상미에게 연인 사이임을 과시하듯 기습키스를 한 뒤 다정하게 호신술을 가르쳐 주게 되고, 그런 모습을 이주현이 옆에서 샌드백을 치면서 묵묵히 바라보게 된다.

남편을 잃고 힘겨운 세상이지만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남상미의 매력에 빠진 두 남자, 이주현과 데니스 오는 서로 무서운 눈빛으로 바라보게 되고 질투심에 불탄 이들은 결국 링 위에 오르게 된다.

지난 27일 밤부터 28일 새벽 6시까지 서울 신당동의 한 도장에서 이뤄진 촬영에서 이주현과 데니스 오는 막상막하의 실력을 발휘했다. 극중 대역을 쓰지 않기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절권도 도장을 다녔던 두 사람은 김종학 무술감독과 함께 5시간 넘게 동작을 맞춘 뒤 촬영에 임했다.

특히, 실제로 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 도합 12단의 무예 실력을 갖춘 이주현은 이날 화려한 발차기와 액션으로 스태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기열(왕사발)의 심판 아래 두 남자의 자존심 대결은 처음에는 여유있게 시작했으나, 한 대씩 맞고서는 바로 살벌해졌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치닫던 이들의 한판 승부는 앞으로 남상미를 사이에 두고 전개될 삼각관계를 예고하듯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편, 이날 촬영에서 최불암(범구)은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 이어 5년 만에 샌드백을 치게 됐다며 변함없는 격투기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MBC TV '달콤한 스파이'에서 남상미를 두고 데니스 오(왼쪽)와 이주현이 불꽃튀는 대결을 펼쳤다(위 사진)/ 대결에 앞서 데니스 오가 무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 = LK제작단]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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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9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