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뉴스=장태용 기자) 지난 22일 서울 홍대 근처에서 진행된 MBC 베스트극장 '가리봉 오션스 일레븐'의 촬영 현장. 이날은 드라마
'덕이'를 통해 아역탤런트로 인기를 얻은 신지수가 성인 연기를 선보이는 촬영이라 그 의미가 더했다.
"당장 사귀고 싶지만 급한
일이 있어서, 다음에 한 번 사귀어 드리죠. 나 어때? 오케이?"
길을 가다 우연히 부딪힌 은수(신지수 분)를 보고 첫눈에 반한
진국(최성국 분)이 다급하게 말을 건네고 자리를 떠난다. 이미 은수의 손에는 진국의 지갑이 들어와 있다. 진국의 뒤통수를 향한 은수의 한마디.
"미친놈!"
코믹연기의 대가 최성국과 최초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신지수의 연기 투합으로 화제를 모은 '가리봉 오션스 일레븐'은
독특한 한 가족의 이면을 그리는 코믹 드라마로 12월 10일 방영 예정.
한 지붕 아래 사는 가족이지만 지금껏 서로의 부업인
소매치기, 사기 등을 숨기고 살아온 윤정남(김창완 분), 장여사(김혜옥 분), 망치(박준석 분), 윤은수는 결정적 계기를 통해 결국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다.
조현탁 PD의 입봉작인 '가리봉 오션스 일레븐'은 모두 모여 김치찌개를 놓고 저녁밥을 먹는 게 소원이 되어버린
한 가족이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기 위한 과정에서 좌충우돌하다 결국 경찰서 유치장에 함께 갇히게 되는 과정을 코믹하고 스피디하게 그린다.
조 PD는 "주제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야기의 구성과 재미에 중심을 두고 작품을 준비해왔다"라며 이것이 바로 "베스트극장이 주는
특권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촬영으로 한창 바쁜 최성국은 이번 작품에서 김창완과 함께 행동하는 사기꾼 멤버로 다분한 바람기에
촐랑대는 성격의 소유자로 등장한다. 최성국은 "멍석을 깔아줄테니 잘 놀아보라"는 조현탁 PD의 말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한편
소매치기 대학생 은수 역을 맡은 신지수는 "조PD님도 입봉작이고 저도 성인 연기에 입봉하는 작품이어서 그 의미가 깊다"며 "덕이 이미지가
남아있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의 성인 모습을 차차 보여줄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nter@gonews.co.kr <저작권자ⓒ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