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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강문영이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악성루머에 대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최근 8년 만에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돈'에서 초선 역으로
연기활동을 재개해 변치 않는 미모를 과시하고 있는 강문영은 방송활동을 하지 않는 동안 많은 루머에 휩싸여 왔지만 입을 꾹 다물고 묵묵히
지내왔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침묵을 깨고 소문들에 대해 입을 연 것이다. 강문영은 지난 11월19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던 시간 동안 "TV를 보면 그립다. 그래서 TV를 잘 보지 않았다"고 털어놓아 그간의 심경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제일 먼저 강문영은 가장 황당했던 악성루머 '룸살롱 마담설'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루머의 주내용은 연예계 활동을 접은 강문영이 강남 고급
룸살롱에서 새끼마담으로 일하고 있고, 심지어 정계 인물과 사귄다는 것.
강문영은 "내가 연예활동을 접고 강남고급 룸살롱 새끼마담으로 일한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떠돌았다. 이 소문을 들은 시기는 지난해였다. 직접
들은 것은 아니고 주변에서 자꾸 그런 소문이 있다며 물어오는 사람이 있어 처음 딱 듣고는 너무나 황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웃으면서 들었지만 자꾸 그런 소문이 들려오자 더 이상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강문영은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즉각 대응하지 않았던 것은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밝혀진다고 생각했고 '별거 아닌데… 남의 일이면 3일이면 잊혀질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불편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오히려 입을 다물고 있으니까 소문이 더 커져나가기만 했다는
것이다.
"재벌회장과는 일면식도 없다"
강문영은 결국 올 초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해 소문을 유포한 고소했다. 그는 "나중에는 유포한 사람의 와이프들이 찾아와 빌고 해서 결국 한달
반 만에 취하하기까지 했다"고 그간의 소송 과정을 설명했다.
강문영은 두 번째 루머인 전 재벌부인이 낸 책에 거론된 인물이란 소문에 대해선 헛웃음을 삼킨 뒤 말문을 열었다. 문제의 책에 '고양이처럼
생긴 K양'이라는 것 등으로 인해 소문에 휩싸였는데 상대방 쪽에서는 K양이 픽션이라고 해 자신은 그냥 피해자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강문영은 그 재벌회장과는 만난 적도 없으며 문제의 책은 읽지도, 관심도 없다고 딱 부러지게 말했다.
강문영은 "재벌의 전 부인이 낸 소설 속 여인이 나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상대방이 '소설은 픽션'이라고 하기 때문에 항의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서 당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겠지만 너무나 우스운 일이기에 읽고 싶지도 않았다"며
어처구니없게 소문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점을 밝혔다.
난 매스컴의 희생양
강문영은 마지막으로 '재미동포 변호사와의 결혼설'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강문영은 "아버지께서 알고 있는 사람인 탓에 딱 한 번
만나 식사한 적이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한 번 만나고 결혼으로 발전할 수 있겠느냐. 시차가 있다 보니 서로 통화하는 것도 불가능했다"며 만난
적은 있지만 결혼설까지는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문영은 "결혼이란 것은 언젠가 운명이 나타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시기라는 것은 당장 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만 지금은 일하는 게 너무 좋고 좋은 모습으로 사랑 받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룸살롱 마담설' '재벌회장 여인설' '재미동포와의 결혼설' 등 어이없는 소문 속에서 입을 더욱 굳게 다물 수밖에 없었던 강문영은 "8년이란
시간 동안 숨기만 했던 것이 어찌 보면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그 당시에는 해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일을 더 크게 만드는 것만 같았고, 그게
싫어 집으로 숨어 버렸다"며 "결국 매스컴이 저를 몰아낸 거였죠"라며 매스컴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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