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스 남상미·이주현 “우리는 경찰 가족”

[쿠키 연예] ○…“우리는 경찰 가족!”

MBC 월화드라마 ‘달콤한 스파이’에서 각각 경찰서 수사과장과 치안센터 순경 역으로 출연중인 탤런트 이주현 남상미가 경찰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23일 오후 몇몇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이주현은 “아버지가 경찰이셨다”고 밝혔다. 이어 “안그래도 아버지께서 이 드라마를 보시다 ‘경찰복 입자마자 무궁화 세 개를 다는 것을 보니 역시 드라마가 좋긴 좋구나. 나는 퇴임할 때 무궁화 한 개였는데’라며 웃으셨다”고 말했다. 이주현은 각종 무예가 도합 18단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태권도,유도,합기도 등 도합 12단의 무예실력을 갖추게 됐으며 이밖에도 무에타이,킥복싱 등 ‘주먹과 발로 하는 운동’은 거의 다 할 줄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이밖에 경찰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대입 수능시험 볼 때 지각해 경찰차를 타고 갔던 것 외에 다른 인연은 없다”면서 “술마시고 시비 한 번 붙은 적 없이 착하게 살았다”면서 웃어보였다.

한편 남상미도 “친오빠가 지금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이라며 ‘예비 경찰 가족’임을 과시했다. “합격할 것 같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좋은 소식 있을 것 같은데요”라 전하기도 했다.

대부분 여자 연기자들이 극중 제복을 입더라도 몸매를 드러내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데 비해 ‘달콤한 스파이’에서 남상미는 한 눈에도 커보이는 경찰복 차림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따로 의상을 맞추지 않고 기존 경찰복을 입었기 때문”이라며 “남편을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경찰일에 매진하는 순애라는 캐릭터를 생각할 때 꼭 아버지 옷을 뺏아 입은 듯한 모습이 어울릴 것이라 생각해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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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4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