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오, 영문 감사편지 "한국어 대사 하고 싶어요"

(고뉴스=이은식 기자) MBC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에서 재력가 한유일 역을 맡아 열연 중인 한국계 미국인 데니스 오(24)가 온라인에 팬들에게 쓴 편지를 올려 화제다.

그가 아직 한국말이 서툴러서 전문을 영어로 썼지만 그의 글에는 팬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씨가 구구절절 배어 있다.

데니스 오는 "늘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남겨주시는 글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읽고 있답니다"라며 " '피곤할 때마다 당신의 팬들을 기억하세요'라고 글을 남겨주셨던 분. 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제 후원자라는 사실을 알게 돼 정말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촬영하며 그가 느끼는 고충은 한국의 날씨. "저는 한국이 이렇게 추운 곳인 줄 몰랐습니다. 야외에서 촬영할 때 옷 한 벌만 달랑 입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려니 너무 힘들어요"라고 밝혔다.

 
편지에 '달콤한 스파이'에서 내용과 자신의 대사에 대한 생각도 빼놓지 않았다.

"극중 등장하는 볼펜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도 여러분처럼 그것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습니다"라며 "전 한국어 대사가 많은 역을 하고 싶지만 아직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할 수 있을 때까지 겸손하게 공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편지 말미에 "여러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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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4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