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돈 세트장 단체 관람 개방한다
용인시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신돈’의 세트장을 11월 말부터 예약 단체에 한해 개방한다.

현재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신돈 세트장은 그동안 소음 및 소품 분실 등의 우려 때문에 개방되지 않았으나 관람 문의가 많아 예약 단체에 한해 제한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시는 관람객이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세트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난 8일 시 문화유산해설사 9명에게 관람 동선과 세트장 교육을 실시했다.

문화유산해설사는 고려 궁궐터인 만월대와 팔관회, 주요 사찰신돈 세트장과 고려말 주요 인물, 고려 시대 주거 형태 등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신돈 세트장은 약 8천900평 넓이로 공민왕 재위기간의 개성 일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기존 오픈 세트 개념을 탈피해 역사적 고증을 거쳤을 뿐 아니라 실제 골조를 사용, 고려말 시대적 배경과 문화를 제대로 선보이고 있어 교육 효과도 높을 것이라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신돈세트장 개방은 용인시 관내 민속촌, 한택식물원 등과 함께 교육 효과가 높은 관람지로 용인시의 관광문화산업에도 자연스러운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했다.
신돈 세트장을 방문하려면 용인시 건설사업단 개발과(031-324-4472)로 최소 1주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한편 신돈 세트장은 용인시와 ㈜문화방송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용인-MBC 드라미아’ 사업의 첫 결실로 지난 8월 조성됐다. 시는 MBC와 공동으로 2010년까지 43만평 부지에 신돈 세트장 외에 삼국시대, 조선, 근대, 현대 세트장과 아로마 가든 등 시민 여가공간과 방송영상체험시설, 캐릭터몰 등을 조성하는‘용인-MBC 드라미아’를 추진 중이다.

 

중부일보 권중삼기자(kwonjs3@joongboo.com)





2005-11-23 (2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