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독주는 없다-‘달콤한 스파이’ 상승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KBS 2TV ‘이 죽일 놈의 사랑’과 SBS TV ‘서동요’가 월화드라마 수성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MBC TV ‘달콤한 스파이’가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이 죽일 놈의 사랑’(이경희 극본 김규태 연출)과 ‘서동요’(김영현 극본 이병훈 연출)의 시청률은 각각 15.2%, 15.6%를 나타냈다. 전회분을 방송했던 지난 15일과 비교하면 각각 0.2%, 0.8%가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지난 14일 목욕탕씬에서 남탕을 지나가던 한 남성 연기자의 음부가 노출돼 큰 논란을 빚었던 ‘달콤한 스파이’(이선미 김기호 극본 고동선 연출)는 전회보다 0.7%가 오른 10.7%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드라마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서동요’와 가장 낮은 ‘달콤한 스파이’의 간격은 4.9%정도다. ‘이 죽일 놈의 사랑’과 ‘서동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달콤한 스파이’는 음부노출 논란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끈 형국이다.

21일 ‘달콤한 스파이’는 남상미(순애)를 두고 이주현(강준)과 데니스 오(유일)가 본격적인 사랑쟁탈전 양상을 보였다. 남상미와 같이 있는 이주현을 본 데니스 오는 질투하는 감정이 드러나고, 이주현과의 첫 인사도 잠시 서로 악수를 하며 강렬한 눈빛 싸움을 벌인 것.

한편 데니스 오의 볼펜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남상미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며 시청률 상승을 꾀했다.

['이 죽일 놈의 사랑'과 '서동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승모드를 탄 '달콤한 스파이'. 사진제공 = MBC]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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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2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