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고무줄’ 몸무게
 
 
“이건 배신이야,배신!”

유준상이 MBC 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 역할을 위해 10㎏ 넘게 살을 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준상은 16일부터 시작한 MBC 새 수목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에서 탤런트 김민선,조동혁과 함께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날렵한 모습 뒤에는 남다른 다이어트의 고통이 숨어 있었다.

유준상은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감독 황병국·제작 튜브픽쳐스)에서 시골 노총각 역을 맡은 뒤 캐릭터를 위해 10㎏ 가까이 체중을 늘렸다. 그러나 두 달간의 영화 촬영이 끝나자,이번에는 드라마를 위해 다시 정상체중으로 돌아가느라 단기간에 10㎏이나 뺀 것이다.

유준상은 ‘나의 결혼 원정기’를 찍으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을 불릴 수 있던 데는 무엇보다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정재영의 역할이 컸다. 유준상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 해외촬영 기간 동안 밤마다 정재영과 술을 마시다가 몸매가 두둑하게 변해 버렸다. 영화계의 대표적인 애주가로 알려진 정재영은 영화 촬영 전까지 술을 전혀 못하던 유준상에게 여러 술을 권하며 때늦은 술자리의 재미를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유준상은 영화 촬영이 끝난 뒤 곧바로 ‘영재의 전성시대’에서 엘리트 조명 사업가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부지런히 다이어트를 했다.

최근 유준상은 한 패션잡지 모델로 나서면서 정재영과 다시 만났다고 한다. 그런데 정재영은 다이어트로 날씬해진 유준상을 보고 “우리 둘이 유부남 몸매를 갖기로 약속해 놓고 혼자만 날씬해지면 어떻게 하냐,이건 배신이야 배신!”이라며 볼멘 소리를 했다고.

 

스포츠투데이 김성의 기자(zzam@stoo.com)






2005-11-20 (2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