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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영재의 전성시대'(극본 김진숙ㆍ연출 이재갑)에서 은재(이유리)의 남자친구로 첫 데뷔한
최필립이 "악역 데뷔가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필립은 극중 은재와 같은 증권회사에 근무하며 사랑을 키워간 엘리트 커플이었지만, 은재보다 어린 후배에게 눈이 가
은재를 잔인하게 차 버리는 역을 맡았다. 이후 일하면서 은재의 프로젝트를 빼내 은재의 복수를 받게 되는 역할이다.
연기가 이번이 처음인 최필립은 "악역으로 데뷔한 것이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처음 출연이니만큼
시청자들로부터 원성을 듣고 지나가다 돌이라도 맞으면 (그만큼 각인 된 것이니) 관심이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 무용수라는 이력이 눈길을 끄는 최필립은 "연기는 처음이었지만 무용수로 무대에 섰을 때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일반적으로 남자 무용수에 대한 선입견이 있지만 그런 이미지를 깨기 위해 (무용 콩쿠르에 입상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데도
군대 해병대에 자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병대에 자원한 것이 연기에 많이 도움이 된다"며 "이번 악역을 할 때도 첫 인상이 부드럽고 다정해 보인다는
평을 들어 역 이미지와 맞추기 위해 일부러 해병대 조교시절에 후임병에게 악랄한 표정을 짓던 때를 생각한다"고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action@joynews24.com)
2005-11-18
(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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