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유준상 신민아..영화찍다 드라마 유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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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를 찍던 배우들이 속속 안방극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드라마의 성공을 발판삼아
영화계로 진출하던 배우들이 왜 안방극장을 다시 찾고 있는가?
대표적인 인물은 MBC '불새'와 '신입사원'으로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에릭이다. 오는 12월1일 개봉을 앞둔 영화 '6월의 일기'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에릭은 MBC가 내년초 방송예정인 드라마 '늑대'로 다시
한번 안방 공략에 나선다.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에서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의 시골 노총각 희철이라는 파격적 변신을 했던 유준상도
16일 첫방송되는 MBC 새수목미니시리즈 '영재의 전성시대'로 돌아왔다.
가수 비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KBS2 '이
죽일 놈의 사랑'을 통해서는 신민아를 만날 수 있다. 올 가을 영화 '새드 무비', '야수와 미녀'를 통해 관객의 사랑을 듬뿍받은 신민아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이외에도 이문식, 이종혁 등 스크린에서 주로 활동하던 배우들도 내년 방송을 앞둔 SBS
'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 MBC '내가 나빴다' 등으로 브라운관으로 향하고 있다.
과거 TV를 통해 뜬 스타들은 영화만을
고집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과연 지금 무엇이 달라졌길래 이들이 돌아올까.
먼저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뛰어난 대중성을 갖는다.
덕분에 출연 배우는 전 국민을 상대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드라마의 인기는 곧바로 그 배우의 인기로 이어진다. 특히 영화가 젊은층에 어필하는
경우가 많다면 드라마의 경우 중장년층으로의 팬층 확대를 가져올 수 있다.
인지도를 높이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요인도 있다. 유준상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16일 "유준상이 영화에서 보여줬던 코믹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며 "향후 또 영화를 찍을 예정인데 그 중간의 짧은 기간
동안 드라마를 통해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찍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드라마가 배우들에게 단기간 내에 이미지 변신을 가능케 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어떻게보면 배우는 이미지를 먹고 사는 직업이다. 때문에 어떤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역을 소화할 능력을 갖춘 배우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단기간 뛰어난 대중성을 갖는 드라마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한류열풍의 시작은 드라마였다는 사실이다. 가수 성시경은 중국이나 일본 진출을 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류는 드라마와 함께 시작된다"며 "내가 중국이나 일본 진출을 위해 드라마를 찍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만큼
'가을동화', '겨울연가', '대장금'에서 보듯 드라마는 연예인들의 해외시장 진출의 시작이자 지름길이다. 이런 추세와 함께 드라마로 속속
돌아오고 있는 배우들이 과연 드라마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butthegirl@mtstarnews.com) <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05-11-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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