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재전성' vs '황금사과', 첫대결 세르비아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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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인생'의
뒤를 이을 수목 드라마 선두주자는 누가 될 것인가.
40%를 넘는 시청률로 안방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던 KBS 2TV
'장밋빛인생'이 지난 10일 종영했다. 이를 이어 KBS 2TV '황금사과'와 MBC TV '영재의 전성시대'가 오는 16일 나란히 첫방송을
시작한다.
눈 둘 곳을 잃은 전국 400만 시청자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두 드라마 모두 확실한 색깔을
내세운다.
복고를 기치로 건 '황금사과'는 60~70년대를 배경으로 풍파를 이기며 살아가는 경상도 시골 마을 네 남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옥이이모' '서울 뚝배기' 등 서민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를 주로 쓴 김운경 작가가 대본을 맡아 지난날의 향수와 서민의 채취를
드라마 전면에 내세운다.
반면 '영재의 전성시대'는 노처녀 주영재(김민선)의 분투기와 성공 스토리를 통해 이 시대 바람직한
직장여성상을 제시한다는 기획의도 아래 제작된 전형적인 트랜디 드라마다. 전체적으로 발랄하고 코믹한 분위기와 함께 조명회사라는 독특한 배경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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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들 드라마는 첫
대결답게 오는 16일 첫회를 80분으로 편성하고 시청자 몰이에 나선다. 특히 '장밋빛인생'의 후광을 안고 출발하는 '황금사과'와 달리 '영재의
전성시대'는 전작인 '가을소나기'가 남긴 불명예를 씻기 위한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첫 대결부터 MBC는 적지 않은 악영향을
안겨줄 복병을 만났다. 바로 16일 KBS 2TV '황금사과' 방송 직전인 오후 8시부터 KBS 2TV에서 한국 대표팀과 세르비아 대표팀과의
축구 평가전이 생중계되는 것.
지난 12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이 30.3%(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또 한번 30% 안팎의 시청률이 예상된다. 이는 같은 채널을 중복 시청하는 시청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같은
방송사(KBS)의 '황금사과'에게는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되는 것.
치열한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월화드라마에 이어 절대강자가
빠진 수목 안방극장이 어떠한 경쟁구도를 그려갈 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05-11-16
(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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