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순검-베스트극장, '우리가 MBC 구원투수'
'MBC의 토요일은 내가 책임진다!'

MBC '별순검'과 '베스트 극장' 등 토요일 오후 방송되는 두 프로그램이 시청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요일 저녁 시간대 방송하는 '별순검'은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프로그램이 복합된 작품으로 '과학 수사대 CSI'를 떠올리게 한다. 무대는 조선시대이지만 '밀실 살인 사건', '독살 사건' 등 밝혀내기 까다로운 범죄 사실을 과학적으로 수사해 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것.

다만 드라마에 몰입할만 하면 끼어드는 패널들의 스튜디오 장면, 긴 나레이션 장면이 극적 흥미를 깬다는 시청자의 지적도 있다.








한편 오후 11시 40분에 방송하는 MBC '베스트 극장'의 경우 늦은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열성팬들이 많아 부진에 빠진 MBC 드라마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6개월 만에 부활한 MBC '베스트 극장'의 '태릉 선수촌' 편은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모인 태릉 선수촌을 배경으로 한 4부작 스포츠 드라마이다.

현재 3부까지 방송된 이 '태릉 선수촌'은 비록 시청률은 한자릿수이지만 시청자들로부터 '신선하다', '캐릭터들이 모두 사랑스럽다', '이런 드라마가 바로 수작이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모처럼 MBC 드라마국의 사기를 살리고 있다.

경쾌하게 '베스트 극장'의 스타트를 끊은 '태릉 선수촌' 이후의 베스트 극장 시리즈가 똑같은 퀄리티를 유지하며 계속 질 높은 단막극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청률 부진에서 벋어나고자 하는 MBC의 가을 개편은 지금까지 시청률 면에서나, 시청자 평에서나 극적일 정도로 성공작을 내놓지는 못했다.

시청률 2배 상승을 이루어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역시 다시 부활한 몰래 카메라나 정치인 선전이라는 평을 들은 기증 코너 등이 꼭 호평을 듣고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현재 시청률 면에서는 미미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도라고 평을 듣는 '별순검', '베스트 극장'의 분발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action@joynews24.com)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5-11-14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