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조동혁,엉덩이가 예뻐서?10년 노력의 결실!


“저 그동안 고생 많이 했습니다.” 영화 ‘애인’(감독 김태은,제작 기획시대)에서 성현아의 상대역을 맡은 조동혁은 인터뷰 내내 이 말을 강조했다. 항간의 소문처럼 베드신에 등장하는 엉덩이가 예뻐서 캐스팅된 줄 았았더니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란다. 사실 조동혁은 동년배의 모델 출신 배우들이 정상급 스타로 발돋움한 지금에서야 빛을 보는 늦깎이 연기자이다. 무명으로 살아온 10년간 고생을 많이 해 이제는 쉬기 싫다는 조동혁. 이런 바람처럼 그는 영화에 이어 16일부터 시작되는 MBC 수목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에서는 김민선 유준상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하룻밤 사랑,가능하다

조동혁이 ‘애인’에서 맡은 역은 처음 만난 여자와 하룻밤 사랑을 나누는 남자. 하지만 이 여성,만만치 않다. 성현아가 연기하는 문제의 여성은 7년간 연애한 남자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조동혁은 극중 인물에 얼마나 공감하고 있을까.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런 경우가 생기면 똑같이 행동할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당신의 여자친구가 그런 행동을 벌인다면…”이라고 묻자 그는 웃으며 “어,그 상황은 생각 못했는데…. 아마,그 남자 겨우 숨만 쉴 수 있게 만들어 놓을 거 같습니다”고 답했다.

#48시간 베드신,웃긴다

조동혁과 성현아는 촬영 때 무려 48시간 동안 베드신을 찍는 열정을 보였다. 이 장면을 찍고 조동혁은 바로 거의 탈진했다. “첫 베드신이라 쑥스러울 줄 알았는데 막상 카메라 앞에 나서니 너무 웃긴 거예요. (성)현아 선배와 제가 주요 부위만 가리고 제작진에 둘러싸인 상황이 말이죠.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그는 자신보다 두 살 많은 성현아에게 평소 “누나”라고 불렀다. 하지만 연기를 위한 감정몰입을 위해 “현아씨”라는 호칭을 사용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런데 그의 호칭을 들은 성현아가 발끈했다. “야,그냥 누나라고 불러 임마. 징그럽게….”

#조각 같은 몸매,죽어난다

조동혁은 모델 출신답게 다비드상 같은 몸매를 자랑한다. 비결을 물었다. “죽어라 운동하는 수밖에 없어요. 하루 최소 3시간을 해야 속된 말로 각이 잡힙니다. 먹고살려면 어쩔 수 없죠. 운동할 때 어금니 금가지 않게 수건도 입에 물고요. 하루 30분∼1시간 운동하는 건 건강하게 오래 살려는 일반인 얘기일 뿐입니다.” 그가 자주 가는 피트니스센터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하고 있다. 권상우 공유는 물론 백윤식 박중훈과 같은 중년 연기자들도 이곳을 제집 드나들 듯 찾는다. “(권)상우 형이 정말 부러워요. 제가 본 남자 중 최고의 몸을 가지고 있어요.”



스포츠투데이 박성훈(zen@stoo.com)· / 사진 표명중






2005-11-1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