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 서른살 노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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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영재의 전성시대’ 주연 맡아
이 여자, 과격해질수록 색다른 매력이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가냘픈 여인의 향기보다 털털한 톰보이의 씩씩함이 먼저 다가서는 김민선(26)이 ‘가을 소나기’ 후속으로 오는 16일부터
방송되는 MTV 수목극 ‘영재의 전성시대’의 타이틀 롤을 맡았다. ‘러브홀릭’의 쌈짱 여교사 율주, ‘한강수타령’의 야생마 같았던 나영에 이어
이번엔 나이 서른 못말리는 노처녀 주영재 역이다.
“근데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조금 고민돼요. 감싸주고 싶은 느낌이 드는
여성이고 싶을 때도 있는 걸요. 하하.”
영재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에서 그는 조명 디자이너로 멋진 커리어우먼이 되는 게
꿈이지만 삼류 전문대 출신으로 회사에선 좌천되고 집에서는 구박받는 노처녀를 연기한다.
“사실 서른을 아직 상상해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걱정이죠. 하지만 꿈을 이루려 달려가고 또 부딪히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꼭 노처녀를 연기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편안한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어요.”
하지만 ‘가을 소나기’가 저조한 시청률로 외면을 받은 만큼 타이틀롤을 맡은 김민선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게다가 강타와 함께 출연한 전작 ‘러브홀릭’ 역시 대중적 인기에선 실패했던 터라 부담이 될 듯도 한 데 오히려 그는
당당하다.
2005-11-11
(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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