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소나기' 후속으로 오는 16일에 첫 방송하는 '영재의 전성시대'의 연출을 맡은 이재갑 PD가 드라마 시작에 앞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 9층에서 열린 MBC TV 수목 미니시리즈 '영재의 전성시대'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이재갑 PD(전 드라마국장)는 자신을 '돌아온 연출가'라고 소개하며, "오랜만에 젊은 배우들과 작업하다 보니가 기분이
좋다"며, "최근 MBC 드라마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어깨가 무겁게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회'에 앞서 이재갑
PD는 "기울어져 가는 MBC 드라마왕국의 깃발을 살려보려고 애쓰고 있다"며 "결과에 대해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홍국영'· '동의 보감' 등 시대물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하기도 했던 이재갑 PD는 그간 '인어아가씨'
'장미와 콩나물' '죽도록 사랑해' 등을 기획한 스타 PD다.
이 PD는 "'영재의 전성시대'를 통해 여자에게 사랑과 결혼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영재(김민선)와 은재(이유리) 두 직업여성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일과 사랑을 어떻게 가꿔가는 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새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재갑 PD는 "극중 영재가 전산착오로 회사에 입사하게 되는 부분은 2002년도 초 후지
TV에서 방송됐던 '사랑의 힘'에서 일부 차용했다"며, "이 부분을 제외하면 '영재의 전성시대' 캐릭터들은 모두 새로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지붕 세가족' '전원일기'·'예감'등을 통해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드러낸 김진숙 작가와 이재갑 PD가 만들어가는 '영재의
전성시대'는 30대 전후의 여자 '영재' 김민선과 '은재' 이유리의 일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이 시대의 바람직한 여성상에 대한 고민을 담아낼
예정이다.
[MBC TV 새 수목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의 연출을 맡은 이재갑 PD]
마이데일리
안지선 기자(ajs@mydaily.co.kr) / 사진 곽경훈 기자(kphoto@mydaily.co.kr)
2005-11-09
(2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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