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소연이가 끝까지 마무리 잘하길 빈다"


MBC 새수목극 '영재의 전성시대'(김진숙 극본, 이재갑 연출)의 남자주인공 유준상이 종영을 앞둔 전작 '가을 소나기' 여주인공 김소연을 공개적으로 위로했다.

'영재의 전성시대'에서 조명디자이너를 맡게 된 유준상은 " 배우치고 예전에 드라마하면서 3%나 5% 시청률 겪어 보지 않은 배우가 어디있겠느냐?"면서 "저 역시 저조한 시청률 드라마에서 연기해본 적도 있고 잘된 프로그램도 있다. 배우는 이럴때도 있고 그럴 때도 있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현재 종영을 앞둔 수목극 '가을 소나기'가 근래 들어 최저의 드라마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유준상이 바통을 이어받는 심경을 밝힌 것.

유준상은 9일 여의도 MBC 방송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제작 간담회에서 "얼마전 대학(동국대 연극영화과) 모임에서 소연이를 만났는데 시청률이 너무 안나와서 맘고생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위로해줬다. 아마도 식물인간 상태에서 안깨어난 때 쯤인거 같았는데 많이 안타깝고 미안해하더라"고 설명했다.

유준상은 또 "지금도 소연이를 비롯해 '가을 소나기'제작진은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소연이가 아마 지금 있었다면 그 성격에 좋은 성적 못내서 미안하다고 말했을 텐데 제 입장에서는 전혀 그런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마무리 잘 하길 빈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끝까지 힘을 붇돋아 줬다.

유준상은 '영재의 전성시대'에서 조명디자이너로 사랑보다는 일에 매진하는 엄중서 역으로 코믹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변신을 시도한다. 16일 방송.


노컷뉴스 남궁성우 기자(socio94@cbs.co.kr) 






2005-11-09 (2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