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코믹 이미지를 깨겠다"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 9층에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영재의 전성시대'(극본 김진숙 연출 이재갑)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유준상은 자신의 지난 애인에게 보여줄 번듯한 가짜 애인을 구하는 30살 여자 영재(김민선)의 데이트 상대자가 된 중서역을 맡았다.

첫 회부터 티격태격 싸우는 두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은 드라마의 고전이다. 이 드라마는 데이트 의뢰인 영재와 데이트 도우미 중서와의 고용 계약 관계에서 시작해, 사장과 고용인의 관계로 역전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데이트 상대 여자에게 자동차 문을 열어야 하니 브래지어 와이어를 달라는 엉뚱한 남자 중서 역을 맡은 유준상은 "이전 영화에서 코믹한 이미지를 많이 선보였는데 오히려 이번에는 이런 이미지를 깨려 한다"며 "마냥 망가져 웃기기 보다는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웃음을 가져다 주는 캐릭터이다"고 설명했다.

옆에서 김민선은 "준상 오빠 때문에 웃겨서 NG를 내는 경우가 많다"며 "너무 웃겨서 상대를 당황시키고 그래서 상대도 코믹한 장면에서 애드립을 치지 않고는 배길 수 없게 만든다"고 한 마디 거들었다.

유준상은 "영화에서 작업했던 대로 드라마에서도 퀄리티를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그는 조명 디자이너인 극중 직업에 대해 "전문직 용어를 입에 배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 중이다. 처음 제안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고 남자가 봐도 멋있는 남자 캐릭터가 될 것이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MBC '영재의 전성시대'는 오는 16일 '가을 소나기' 후속으로 첫 방송한다.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action@joynews24.com)

 






2005-11-09 (22:31 )